한국의 웹툰 이전에도 만화책과 인터넷에서 연재하는 디지털코믹스(인터넷 만화) 등이 있었지만 한국 웹툰이 새로운 콘텐츠 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웹툰이 새로운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와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한국서 태어난 웹툰 플랫폼
웹툰 플랫폼의 시초는 한국이다. 국내 웹툰 플랫폼이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주요한 요인 중 하나다. 웹툰이 등장하기 이전 만화 산업은 이미 성숙한 산업이며 단행본 만화를 디지털화한 '디지털코믹스'와 작가가 본인의 홈페이지에 비정기적으로 연재하는 '웹코믹스'의 형태도 존재했다. 하지만 네이버나 다음처럼 여러 웹툰을 한 플랫폼에 모아 사용자가 입맛에 맞게 골라 보고 출판이 아닌 인터넷 환경에 맞게 구성된 것은 한국 웹툰이 처음이다.
일본 웹툰 시장 점유율 1, 2위는 네이버의 '라인망가'와 카카오의 '픽코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라인망가의 일본 웹툰 시장 점유율은 57%, 픽코마는 15%다. 시장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코미코(4%)도 국내기업 NHN의 웹툰 플랫폼 서비스다. 일본 웹툰 시장은 국내 기업이 잡고 있는 셈이다.
라인망가의 2018년 매출은 2180억엔을 기록했으며 일본 라인망가의 월간사용자수(MAU)는 연평균 3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유럽 및 동남아 시장에도 한국의 웹툰 플랫폼이 자리잡고 있다. 라인웹툰은 현재 100여개국에서 구글플레이 스토어 만화부분 수익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글로벌 1위 비결은 유튜브와 넷플릭스적인 특징을 모두 네이버웹툰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며 "작가 육성 시스템과 오픈 플랫폼에 가까운 '도전작가'로 참여 시스템을 만들어 작가들이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었고 프로패셔널 작가들이 네이버웹툰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는 "픽코마는 '기다리면 무료'와 같은 한국의 콘텐츠 비즈니스를 거대한 만화시장을 가진 일본에 접목해 업계의 디지털화와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면서 "최근에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을 통해 검증된 'K-웹툰'이 픽코마를 통해 일본에서도 현지 작품 못지 않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한국 웹툰'
세상에 없었던 플랫폼, '웹툰'은 대한민국이 시초.
일본, 유럽 및 동남아 등 전세계 시장을 사로잡아
한국의 웹툰 이전에도 만화책과 인터넷에서 연재하는 디지털코믹스(인터넷 만화) 등이 있었지만 한국 웹툰이 새로운 콘텐츠 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웹툰이 새로운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와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한국서 태어난 웹툰 플랫폼
웹툰 플랫폼의 시초는 한국이다. 국내 웹툰 플랫폼이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주요한 요인 중 하나다. 웹툰이 등장하기 이전 만화 산업은 이미 성숙한 산업이며 단행본 만화를 디지털화한 '디지털코믹스'와 작가가 본인의 홈페이지에 비정기적으로 연재하는 '웹코믹스'의 형태도 존재했다. 하지만 네이버나 다음처럼 여러 웹툰을 한 플랫폼에 모아 사용자가 입맛에 맞게 골라 보고 출판이 아닌 인터넷 환경에 맞게 구성된 것은 한국 웹툰이 처음이다.
일본 웹툰 시장 점유율 1, 2위는 네이버의 '라인망가'와 카카오의 '픽코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라인망가의 일본 웹툰 시장 점유율은 57%, 픽코마는 15%다. 시장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코미코(4%)도 국내기업 NHN의 웹툰 플랫폼 서비스다. 일본 웹툰 시장은 국내 기업이 잡고 있는 셈이다.
라인망가의 2018년 매출은 2180억엔을 기록했으며 일본 라인망가의 월간사용자수(MAU)는 연평균 3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유럽 및 동남아 시장에도 한국의 웹툰 플랫폼이 자리잡고 있다. 라인웹툰은 현재 100여개국에서 구글플레이 스토어 만화부분 수익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글로벌 1위 비결은 유튜브와 넷플릭스적인 특징을 모두 네이버웹툰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며 "작가 육성 시스템과 오픈 플랫폼에 가까운 '도전작가'로 참여 시스템을 만들어 작가들이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었고 프로패셔널 작가들이 네이버웹툰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는 "픽코마는 '기다리면 무료'와 같은 한국의 콘텐츠 비즈니스를 거대한 만화시장을 가진 일본에 접목해 업계의 디지털화와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면서 "최근에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을 통해 검증된 'K-웹툰'이 픽코마를 통해 일본에서도 현지 작품 못지 않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 http://news.bizwatch.co.kr/article/mobile/2020/04/22/0004